자이나교는 깨달음으로 가는 길이 비폭력과 식물과 동물 주민을 포함한 모든 중생을 해치는 걸 최소화하는 것에 뿌리를 둔다고 가르칩니다. 이제 신성한 자이나교 경전 우타라드야야나, 특히 헤르만 야코비가 번역한 『동방의 신성한 경전 45권: 자이나교 경전 2부』의 서른여섯 번째 설법인 “살아있는 존재와 생명 없는 것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서른여섯 번째 설법. 살아있는 존재와 생명 없는 것들
“이제 집중하여 배워라. 내가 살아있는 존재와 생명 없는 것들의 구분을 알려주노라. 출가자가 절제에 힘쓰려면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이니라.
살아있는 존재와 생명 없는 것들이 이 세상(로카)을 구성한다. 그러나 생명 없는 것들만 있는 공간을 비세상(알로카)이라고 부르노라.
살아있는 존재와 생명 없는 것들을 1. 물질 2. 장소 3. 시간 4. 발전과 관련하여 설명하겠노라.
A. 생명 없는 것들.
생명 없는 것들에는 유형과 무형의 것이 있다. 무형의 것들에 열 가지가 있고 유형의 것들에는 네 가지가 있다.
무형의 것들 열 가지: 1. 다르마(움직임의 원리) 2. 그것의 구분 3. 그 나눌 수 없는 부분 4. 아다르마(정지의 원리) 5. 그것의 구분 6. 그 나눌 수 없는 부분 7. 공간 8. 그것의 구분 9. 그 나눌 수 없는 부분 10. 시간 [...]
형체가 있는 네 가지는 다음과 같다. 1. 복합체 2. 그것의 구분 3. 그 나눌 수 없는 부분 4. 원자
복합체와 원자는 개체로 발생하고 분리되어 (즉 다른 것과 다르게) 온 세상과 세상의 일부에 존재한다. 이것이 그것들이 분포한 장소이다.
섬세한 것들은 온 세상에서 발생하고 거친 것들은 일부에만 발생한다. 이제 시간에 관한 네 가지 구분을 말하겠노라.
지속적인 흐름(즉, 사물의 발전)에 관해서는 시작도 없고 끝도 없다. 하지만 그 존재(즉, 개체)에 관해서는 시작과 끝이 있다. […]
B. 살아있는 것들
이제 순서대로 살아있는 것의 구분을 전달하노라.
살아있는 것은 두 종류로 1. 여전히 윤회 (죽음과 재생의 순환)에 속하는 것들 2. 완전한 영혼들(싯다)이다. 후자는 여러 종류가 있으니 그것을 설명하겠노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