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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공직 수행의 큰 그림, 10부 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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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승님!)‍ 네, 미남 여러분!‍ (안녕하세요, 스승님)‍ 잘 지내고 있나요?‍ (예, 감사합니다, 스승님)‍ 가끔 대화를 해야 하죠.‍ (감사합니다, 스승님)‍ 여러분이 보고 싶어요.‍ (저희도요, 스승님)‍ 가끔씩, 좀 보고 싶어요.‍ 여러분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고‍ 얼마나 최선을 다해‍ 나와 세상을 돕고 있는지‍ 생각하면 보고 싶어져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저희도 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대단하다 여겨요.‍ 여러분이 어떤 이유로 왔든‍ 그건 기폭제일 뿐이고, 진정으로 여러분 영혼은‍ 세상을 돕고 싶어한 게‍ 틀림없어요. (예, 스승님)‍ 그걸 모르거나‍ 그냥 어떤 이유로 왔다고‍ 여긴다 해도요.‍

때론 자신이 왜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기도 합니다.‍ 뭐 별 일 없나요?‍ (잘 지내시나요, 스승님?)‍ 잘 있어요, 잘 있죠.‍ 거의 그런 거죠.‍ 난 늘 운이 좋다는 거예요.‍ (예, 스승님)‍ 어떤 상황에서도‍ 난 늘 운이 좋다고‍ 여기고 있어요. (예, 스승님)‍ 모든 일은 이유가 있어서‍ 일어나는 거고 좋든 나쁘든‍ 우린 오래 살지 않아요.‍ 이 세상에 오래 있지 않고‍ 고향으로 돌아갈 거예요.‍ (예, 스승님)‍ 그러니 길에 쓰레기가 있든‍ 지갑이 떨어져 있든‍ 우리는 돌려주죠.‍ (예, 스승님) 이 세상에요.‍ 내가 여러분을 기쁘게‍ 해줄 일이 있을까요?‍ 더 해줄 게 있어요?‍ (질문이 있습니다, 스승님)‍ 그렇군요. (예, 스승님)‍ 오랫동안 연락을 못 해서‍ 그럴 거라 생각했어요.‍ (예, 스승님)‍ 여러분이 질문란, 질문의‍ 장을 마련했다고 들었어요.‍ 질문 있는 사람이‍ 거기에 올리면‍ 모두가 알 수 있게요.‍ (예, 스승님)‍

좋아요.‍ 시작하기 전에, 잊기 전에 거기 센터에‍ 있는 자매들에게‍ 침대나 소파를 사야 한다고‍ 말하고 싶어요.‍ 겨울이 오고 있으니‍ 바닥에서 계속 자면‍ 안 된다고요. (네, 스승님)‍ 부처가 있었던 인도는‍ 더운 나라였어요. (네)‍ 그곳은 겨울도 안 춥죠.‍ (예, 스승님)‍ 하지만 여러분이 있는 곳은‍ 춥고 습하기까지 해요.‍ 자매들에게 하는 얘기예요.‍ 여러분 형제들도 그렇지만‍ 여러분은 이미 구비한 걸로‍ 아는데 맞나요? (예)‍ 소파나 침대가 없는‍ 자매들은 사도록 해요.‍ 하나씩요.‍ 그러면 겨울에‍ 더 편안하고 따뜻하게‍ 누울 수 있는 곳이‍ 생기니까요. (예, 스승님)‍ 눕는다면요.‍ 눕지 않는다면‍ 바닥보다 높은 데‍ 앉도록 해요.‍ 바닥에서 차고 습한‍ 공기가 올라오니까요.‍ (예, 스승님)‍ 장기적으로는 안 좋죠.‍ (알겠습니다, 스승님)‍ 그래서 부처가‍ 남자만 출가해야 한다고‍ 했을 거예요.‍ 고행을 하니까요. (예)‍

부처가 원하지 않아서‍ 그런 건 아니에요.‍ 계율에도 있지만‍ 부처와 함께‍ 며칠간 명상 수행을‍ 하러 온 이들에게‍ 부처는 말했어요.‍ 『크고 높은‍ 침대는 안 된다』 (예)‍ 하지만 그건 공간이‍ 충분하지 않아서였죠.‍ (예, 스승님)‍ 또 한동안만‍ 머무는 것이었고요.‍ 게다가 인도는 기후가‍ 따뜻하죠. (네, 스승님)‍ 하지만 이른바‍ 매다는 침대는 허용했죠.‍ 요즘엔 해먹이라고 하죠.‍ (예, 스승님)‍ 나무에 매달고 누우면‍ 돼요. (예, 스승님)‍ 하지만 여러분 사무실엔…‍ 사방에 걸린 해먹을‍ 상상해 봤어요.‍ 해먹 한 켠에 앉아서‍ 컴퓨터를 놓고‍ 온갖 놀라운 장비까지‍ 어떻게 다 놓을지‍ 모르겠네요.‍

자매들도 할 수 있죠.‍ 해먹을 구입해서‍ 이따금 쉴 수 있어요.‍ 시간이 나면요.‍ (예, 스승님)‍ 사실‍ 나도 하나 있긴 하지만‍ 쓸 기회가 전혀 없을 것‍ 같았어요. (예)‍ 해먹에서 자면‍ 여름에만 좋고‍ 겨울에는 좀 추워요.‍ 때에 따라 달라요.‍ 두꺼운 해먹, 즉‍ 충전재가 들어 있거나‍ 재질이 두꺼운 건‍ 그렇게 춥진 않겠죠.‍ 하지만 일반 해먹, 그물 같은 건 (예, 스승님)‍ 꽤 추워요. 꽤 춥죠.‍ 여름에만 좋아요.‍ 내가 해 봤죠. (예, 스승님)‍ 모기가 내 사생활을‍ 침범하기 전에는요.‍ 전엔 모기가 뭔지도‍ 몰랐는데 지금은 모기가‍ 존재감을 드러내요.‍ 제자가 많을수록‍ 모기도 날 더 좋아해요.‍ 불가분의 관계 같아요.‍ 자매들에게 그렇게 말해요.‍ (예, 스승님)‍

이 컨퍼런스 영상을‍ 보내면…‍ 지금 녹화하고 있죠?‍ (예, 스승님)‍ 늘 녹화해 둬요.‍ 누가 잘못 이해하거나‍ 모르는 경우에 다시‍ 들을 수 있게요. (예, 스승님)‍ 질문이 있다고 했는데‍ 잠시만요. 내가 잊은 건‍ 없는지 볼게요.‍ 자매들에게‍ 조금 높은 데서‍ 자라고 해요.‍ (예, 스승님)‍ 최소 15cm나‍ 10cm나 20이나요.‍ (예, 스승님)‍ 15나 20이면 좋아요.‍ 너무 높을 필요는 없어요.‍ 명상을 너무 잘하다가‍ 떨어질 경우를 대비해서요.‍ 여러분 머리가 아니라 바닥이 걱정돼서 그래요.‍ 아, 농담이에요.‍ 여러분을 걱정해요.‍ 알고 있죠?‍ (예, 스승님)‍ (감사합니다, 스승님)‍ 머리가 단단하다고 하지만‍ 그렇게 단단한 건 아니죠.‍

여러분은 최선을 다하죠.‍ 이미 뭔가를 하고‍ 있잖아요.‍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일부 결함이 있죠. 하지만‍ 그건 여러분 탓이 아녜요.‍ 여러분이 태어나기 전에 이미 심어진 거죠.‍ (예, 스승님)‍ 또한 DNA, 배경, 교육, 습관도 있고요.‍ 그건 누구에게나 힘들죠.‍ (예, 스승님)‍ 그렇지만 성심을 다해‍ 일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신의 축복을 빌게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신께서 늘 축복해주시고‍ 일할 때 보호해 주시죠.‍ (감사합니다, 스승님)‍

늘 주의하세요.‍ 스승을 위해‍ 일을 할 때는‍ 마야의 잔당들이 문제를‍ 일으키려 할 테니까요.‍ 그러니 자신의 의도와‍ 머리에 주입되는 걸‍ 잘 분별해야 해요.‍ 가령 누가 여러분 두뇌에‍ 어떤 생각을 주입하려는‍ 것처럼요. (예, 스승님)‍ 원래 그런 생각도 없었고‍ 원래의 이상도 아닌 것들요.‍ (예, 스승님)

좋아요.‍ 이제 질문을 해도 돼요.‍ 하세요.‍

(예, 스승님. 8월에‍ 수십 년 만에 미국의 고위급 인사가‍ 대만(포모사)을 방문해서‍ 기업 총수들과‍ 대만 총통을 비롯해서‍ 정부 관료들을 만났습니다.‍ 중국은 이를 비난했는데요.‍ 그의 방문 기간 동안에‍ 중국은‍ 군사 훈련을 실시했으며‍ 대만 해협을 넘어‍ 대만 영공으로 수많은‍ 전투기를 보냈습니다.‍ 지난 달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미사일‍ 시험 발사도 진행했습니다.‍ 우려해야 할까요? 중국이‍ 대만과 전쟁을 할까요?)‍

아마 중국도 그냥‍ 군사 훈련을 하는 거겠죠.‍ 다른 많은 나라도‍ 군사훈련을 하잖아요.‍ 이따금 군사 장비를‍ 시험하고‍ 관계 요원들과, 사병들을 훈련시키죠.‍ 만약을 대비해서요.‍ 스위스도 그래요.‍ 중립국이고‍ 누구와도 전쟁을‍ 안 하려 하고‍ 누구와도 전쟁을‍ 한 적이 없지만‍ 집에 있는 상비군을‍ 늘 훈련시키죠.‍ 늘 준비가 되어 있게요.‍ 예비군처럼요.‍ 시진핑 주석이 이끌고 있는 중국 정부가‍ 어떤 침략 행위를‍ 시작하려 하진‍ 않을 거라고 믿어요.‍ 뭐하러 그러겠어요?‍ 시 주석은‍ 독실한 불자로서‍ 국민들에게 불교를‍ 믿도록 가르치기도 했죠.‍ 어쨌든 중국은 원래‍ 불교를 믿었다고 하면서‍ 그 전통을 이어 가야‍ 한다고 했어요.‍

불교의 가르침은 절대‍ 전쟁을 옹호하지 않아요.‍ 그래서 내가 전에‍ 불교 이야기를 읽어줄 때‍ 불교를 좋아한다고‍ 말했던 거예요.‍ 불교는 평화를 옹호하니까요.‍ 불교는 평화를 가르치죠.‍ 부처가 생전에 인도에서‍ 제자들과 신도들에게‍ 설법을 할 때부터‍ 지금까지 불교도들이‍ 어디서도 전쟁을 했다는‍ 말은 못 들었고‍ 전쟁을 일으키거나‍ 도발했다는 말은 못 들었죠.‍ 그래서 불교를 좋아해요.‍ 시 주석은 그 모든 걸‍ 다 알고 있어서‍ 전쟁을 선동하진 않을 거예요.‍ 또 대만(포모사)인들이‍ 그럴만한 이유를‍ 제공하지도 않을 겁니다.‍ 대만인들은 평화를‍ 사랑하고 관대하고, 친절하고 자신의 삶에‍ 크게 만족해서‍ 다른 욕심은 별로 없어요.‍ 자신이 가진 것에‍ 그냥 만족해요. 아주‍ 평화로운 사람들이죠.‍ 조용하고 온화합니다.‍

중국 정부가‍ 대만(포모사)과 전쟁을‍ 할 이유는 없어요.‍ 미국 정부 관료나‍ 고위급 인사가‍ 대만에 왔다고 해도‍ 그것이‍ 대만인들 탓은 아니죠.‍ 그들이 오고자 했고‍ 대만 국민들은 그들을‍ 반갑게 맞았을 뿐이에요.‍ 그들은 손님을 환대하죠.‍ 매일 대만에 오는 수천명의‍ 중국인들을 환영합니다.‍ 여러분도 알죠. (예, 스승님)‍ 나도 자주 얘기하잖아요.‍ 대만 국민들은 손님을‍ 환대하고 아주 관대합니다.‍ 정부 역시 어떤 나라의‍ 외교관이나 사절단이‍ 자국을 방문하려 한다면‍ 거절할 수가 없죠.‍ 미국만이 아니라 다른‍ 나라의 사절단도 그래요.‍ 물론 외교 관계를‍ 모든 나라에 확대하길‍ 원하겠죠.‍ 그러니 그들의 대만 방문은‍ 대만의 잘못이 아니죠.‍

시진핑 주석은‍ 아주 현명하고 진지하고‍ 올곧은 사람이에요.‍ 난 그렇게 생각해요.‍ 그러니 단지 작은 섬을‍ 차지하려고 자신의 명예와‍ 도덕 기준, 불교도로서‍ 신봉하는 원칙을‍ 훼손하면서까지‍ 전쟁을 하진 않을 거예요.‍ 중국은 이미 아주 넓은‍ 영토를 갖고 있으니까요.‍ 다른 어떤 작은 섬도‍ 점령하려고 안 할 거예요.‍ (예, 스승님)‍

(하지만 중국은 홍콩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스승님, 대만이 비슷한 상황이 될‍ 염려는 없을까요?)‍

아, 홍콩이요.‍ ‍하지만 그건 달라요.‍ 알다시피 홍콩은‍ 이른바 SAR, 즉 특별행정구입니다.‍ 원래 중국에 속해 있었고‍ 수십 년, 90여 년의‍ 임차 계약이 끝나서‍ 영국 정부가 중국에‍ 반환한 것이죠.‍ 또한 홍콩 젊은이들이‍ 중국이 그렇게 나올‍ 구실을 주기도 했어요.‍ 여러 달 동안 불안을‍ 조성했고 일반인들에게‍ 많은 문제를 일으켰거든요.‍ 사업이 안되고‍ 각계 인사들은 홍콩에‍ 투자하는 걸 꺼리는 등등. 홍콩 젊은이들이‍ 뭘 요구할 권리가‍ 없다고 말하는 건‍ 아니에요.‍

하지만 계속 시위를 하면‍ 중국 정부가‍ 간섭하고 개입할‍ 구실을 주게 돼요.‍ 홍콩 정부가‍ 중국에 개입을‍ 요청하는 경우엔‍ 개입을 할 테니까요.‍

대만(포모사)은 달라요.‍ 대만은 이미‍ 오래전부터‍ 독립 국가였어요.‍ ‍그러니 홍콩과는 다르죠.‍ 홍콩도 공식적으로는‍ 중국에 속해 있어요.‍ 또한 홍콩 젊은이들은‍ 아주 열성적이고‍ 애국심이 넘치며‍ 그들의 자유가‍ 위협받는다고 느껴지는‍ 일부 법에 대해‍ 너무 크게 우려해요.‍ 그래서 수 개월간‍ 시위를 해왔고‍ 사업체와 일반인들에게‍ 큰 고통을 초래했어요.‍ 대만(포모사)은 다르죠.‍ 대만은 오래전부터‍ 이미 독립 국가였죠.‍ 수십 년 간 그랬죠. 그러니 훌륭하고 똑똑한‍ 중국 정부는 평판과‍ 도덕성을 걸고 작은 섬을‍ 침략하지는 않을 겁니다.‍ 아무튼 중국에도 크게‍ 이익 될 건 없어요.‍ 내 생각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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