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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드레싱: 음악으로 치유하다, 2부 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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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르트 여사는 의사와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나, 멜로디와 화음에 둘러싸여 자랐습니다. 어린 시절에 꿈꾸던 작가, 의사, 음악가가 되고자 그녀는 먼저 철학 학위를 취득했고, 곧바로 장학금을 받아 러시아 모스크바의 차이콥스키 음악원에서 첼로를 배웠습니다. 그 후에, 이 뛰어난 첼리스트는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돌보는 일을 하기 위해 2011년, 프랑스 투르 대학교 의과대학의 예술 치료학 학위를 얻으면서 음악적 재능과 지식도 겸비하게 되었죠.

“첼로는 인간의 목소리와 가장 비슷한 소리를 내죠. 제가 담당하는 환자들은 종종 이렇게 말해요. 『목소리 같아요. 내 목소리 같기도 하고 엄마 목소리 같기도 해요』”

“음악은, 돌보거나 보살피는 한 방법으로, 항상 존재했어요. 그건 제 안에 있는 거였죠. 미미하지만, 그에 관한 깊은 직관이 있었어요.”

“그는 1997년, 같은 해 중증 자폐인을 위해 생드니에 설립한 그의 센터로 저를 초대했고, 전 7년 동안 저의 첼로와 자폐인들과 함께하며 그곳에서 일했어요. 저는 음악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색다른 방법을 발견했어요. 이전에 배운 것과는 다른 음악 교감을 통해 소통하는 방법이죠. 벤저민은, 심각한 자폐증이 있었고, 말도 안 했어요. 항상 누워 있었고, 일어서지도 않았고, 항상 귀를 막고 있었죠. 몇 달이고, 저는 그를 위해 첼로로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의 모음곡을 연주했어요. 그 아이는 먼저 귀에서 손을 떼다가, 점차 바로 섰고, 저를 바라봤어요. 마침내, 바로 섰고 피아노를 치기 시작했죠. 그는 저와 진정한 음악 교감을 시작했어요. 그는 피아니스트도 아니고, 피아노 연주를 배운 적도 없지만, 긴장감 있는 음정을 선호했어요. 아름다운 점을 말하자면, 그는 조화로운 길을 향했을 뿐 아니라, 공격과 폐쇄성에서 벗어나, 정말 평화와 부드러움을 향해 다가갔다는 거예요. 음악적인 능력도 아주 많이 발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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