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명상하세요. 그건 의무가 아녜요. 내가 여러분을 통제하거나 명상하도록 명령하려는 건 아니지만, 여러분은 자신을 통제하고, 자신의 정신과 영혼에 좋은 것을 하도록 자신에게 명령해야 해요. 명상시간에는 신을 더 잘 기억할 수 있죠. 마음이 더 고요해집니다.
가끔 긴급한 일이 있다는 것을 나도 압니다. 가령 내가 전하는 『플라이인 뉴스』 등이요. 그래도 반드시 명상을 해야 합니다. 여러분 자신을 해쳐가면서까지 해야 할 정도로 급한 일은 없어요. 몸이 안 좋으면 어떻게 계속 일을 할 수 있겠어요? 우리 일은 매우 힘들죠. 나도 알아요. 그래서 말했듯이 때로는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을 그만둬야 하나 하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합니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아무도 듣지 않잖아. 듣는 사람도 별로 없는데 왜 이렇게 힘들게 일하면서 나의 시간, 건강, 행복, 기쁨을 희생해야 하지?』 하지만 그건 단지 두뇌의 말이죠. 나는 계속 일할 겁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너무 힘들게 일하는 걸 생각하면… 때로 우리는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오랫동안 샤워조차 하지 못하죠. 나를 포함해서요. 몇 주씩이나요. 간단히 닦는 정도는 할 수 있어도 샴푸를 해서 머리를 감는 등 제대로 된 샤워는 하지 못합니다. 적어도 나는 혼자 있으니 아무도 날 비난하지는 않죠. 아무도 내가 냄새난다고 생각하지 않을 거예요. 난 냄새가 나지 않아요. 왜냐하면 아마도… 그냥 악취가 나지 않습니다. 이러면 세탁할 옷도 줄고 샴푸도 덜 쓰게 되죠. 하지만 그런 것들은 다 포기할 수 있어요. 육신의 안락함이나 입맛, 외모까지도요. 하지만 명상 시간만은 절대 포기할 수 없죠. 그게 좋습니다. 여러분은 함께할 동료가 있고, 다 함께 명상할 수 있도록 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것에 대해 행복해하고 행운으로 여기고 감사해야 합니다. 이러면 나태해질 수 없으니까요.
함께 앉아 있으면 명상이 더 잘되죠. 하나로 집중된 거대한 에너지장이 형성되니까요. 그것이 여러분의 영적 발전에 도움이 될 겁니다. 영적 목표를 이루고, 신의 사명 안에서 지구를 구하고 영혼들을 구하는 일을 하려는 열망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힘이 없다면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끌어올릴 수 있겠어요? 수영을 할 줄 모르면 어떻게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할 수 있겠어요? 이 일,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 일을 하려면 영적으로 강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고귀한 일이지만, 이 일을 계속하려면 가장 강력한 영적 유산이 필요해요. 이 일에 계속 써야 하기 때문이죠.
난 종종 여러분을 칭찬하고 여러분에게 감사와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 여러분의 노고를 정말로 감사하게 생각하니까요. 소위 말하는 쾌락과 유혹, 여자, 남자, 다양한 음식을 선택할 수 있고 원할 때마다 식당에도 갈 수 있는 바깥세상을 버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걸 누리려면 밖에서 일도 해야 하죠. 정시에 출근해야 해요. 좋든 싫든 회사에 나가야 합니다. 자기 회사라고 하더라도,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도, 일하러 가야만 하죠. 사장이 일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사장은 일하고 있습니다. 그는 책임을 져야 하고, 업무 진행 상황을 점검해야 하죠. 사장은 직원들을 챙기고, 각종 서류, 세금, 수입, 지출 등 다양한 일들을 처리해야 해요. 사장은 정말 큰 부담과 책임감을 갖게 됩니다. 일을 하는 직원들이 있어도 사장 역시 자기 일이 있어요. 사장이나 책임자가 되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죠.
나도 내 일을 위해 매우 열심히 일하며, 때로는 육체적으로 정말 지치기도 합니다. 하지만 나는 충분히 강해서 감당할 수 있어요. 다만 때때로 몸이 따라주지 않을 뿐이죠. 여러분도 알아야 해요. 때로 몸이 힘들뿐이에요. 반드시 함께 명상하도록 자신을 독려해야 합니다. 영적인 면만이 아니라 모든 면에서 재충전하기 위해서요. 하지만 영적인 것이 가장 중요하죠. 영적으로 돌보며 자양분을 공급하지 않으면, 여러분은 뒤처질 거예요. 이 일은 여러분에게 모든 집중을 요구하니까요. 또한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어야 하며 영적인 공덕의 뒷받침도 있어야 하죠. 그러니 에너지를 회복하고 스스로를 재충전해야 해요. 이것이 세상을 구하고 영혼들을 구하기 위해 감수해야 할 희생이죠. 하지만 그 외에 공덕도 있죠. 수프림 마스터 텔레비전 일을 하고 있으니 천국의 공덕도 있어요!
사람들은 바깥세상에서 일하고 돈으로 보수를 받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일하고 용돈만 조금 받죠. 어쨌든 우린 적어도 필요한 건 다 있어요. 나는 용돈도 못 받습니다. 그저 먹을 것과 도망갈 때 챙길 수 있는 낡은 옷 몇 벌만 있는데 늘 그것만 입습니다. 그게 전부예요. 내 지출은 아주 적어요. 우리는 하루에 5, 6, 7달러만 있어도 충분히 잘 살 수 있죠. 그보다 더 적어도요. 그보다 더 적습니다. 다만 전기 요금이나 다른 많은 것들 때문에 비용이 더 드는 거죠. 사실 나는 매일 쓸 만큼 씁니다. 하루에 4달러에서 6달러 정도요. 전화요금 등 모든 걸 포함해서요. 전기는 태양 전지판을 통해 얻고 물은 빗물을 사용하죠. 시냇물이 근처에 있으면 시냇물을 쓰기도 하고요. 지금은 빗물을 사용합니다.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큰 택시를 이용하면 돼요. 택시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어요. 더 큰 택시도 있고 작은 택시도 있죠. 아니면 회사에 배달을 요청할 수도 있죠. 회사가 배달을 해주는 경우에, 여러분은 굳이 자신이 어디 사는지 알릴 필요 없어요. 그냥 가까운 곳으로 배달을 시키고 여러분이 가서 찾아오면 됩니다. 식품 용기 등급의 가벼운 플라스틱 제품을 사서 텐트 밖에 놓아두세요. 텐트 외부 덮개가 조금 경사져 있으면 물이 흘러내려서 물통으로 들어가죠. 통을 여러 개 준비해도 됩니다. 통 하나가 가득 차면 바꾸는 거죠. 호스나 양동이로 다른 통에 물을 채워도 되고요. 방법을 찾으세요. 빗물은 깨끗하고 좋아서 사용할 수 있어요. 어차피 난 물을 아주 적게 써요. 목욕이나 샤워를 자주 할 시간이 없어서 그냥 마시기만 합니다.
빗물이 깨끗하긴 하지만, 깨끗해 보이긴 하지만, 필터로 걸러서 끓여야 해요. 적어도 끓여서 마셔야 해요. 여과하는 건 간단해요. 면으로 된 천을 주전자나 컵의 입구 위에 올려놓고 물을 부은 다음 끓여서 마시면 됩니다. 나는 여러분이 아쉬람이나 선행사에서 식사할 때 쓰는 것 같은 금속 컵을 사용해요. 그 금속 컵으로도 물을 끓일 수 있죠.
간단한 음식도 요리할 수 있고요. 밥은 물을 오랫동안 따뜻하게 유지하는 보온병을 사기만 하면 돼요. 쌀을 씻어서 보온병 안에 넣고, 끓인 물로 두 번 헹궈낸 뒤에 끓는 물을 보온병에 붓고 뚜껑을 닫습니다. 몇 시간이 지나면 먹을 수 있죠. 쌀이 부드러워졌는지 확인한 다음 보온병에서 꺼내 먹으면 됩니다. 요리할 필요도 없어요.
작은 태양 전지판과 그에 맞는 배터리 한두 개 밖에 없다면 전기밥솥으로 밥을 지을 수 없으니까요. 나뭇조각을 사용하여 땅에 가능한 한 깊게 V자 모양의 구멍을 파세요. V자 모양의 한쪽 면은 다른 쪽 면보다 덜 파세요. 나무를 넣는 쪽은 충분히 크게 파고요. 다른 쪽은 덜 파서 불씨가 밖으로 나오지 않게 하세요. 숲에서 살면 어떻게 해야 할지 이미 말해줬죠. V자 구멍을 파라고요. 깊은 쪽은 약 30~40 센티미터 정도이죠. 그리고 양쪽 면은 더 높아야 해요. 이 높은 쪽에서 나무를 넣으면 나무가 아래로 기울어지는데 매우 빨리 타며 나무도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V자형 오븐 입구의 다른 쪽은 덜 팠기 때문에 연기는 그쪽으로 빠져나가고 불똥이 거의 튀지 않습니다. 그만큼 안전하다는 거죠.
그런 천연 흙 오븐 위에 두 개의 냄비를 올려놓을 수도 있습니다. 바닥과 수평이 되는 가장자리에 바로 올려놓으면 되죠. 그곳에 냄비를 올려놓고 그 옆 다른 쪽으로 주전자를 놓으면, 금방 끓습니다. 따라서 요리하는 데 전기가 필요 없어요.
그리고 숯을 이용해 여러분의 작은 텐트 안에서 몸을 따뜻하게 할 수 있죠. 텐트 안에 두는 게 아니고 텐트 문 앞에 두는 겁니다. 모든 텐트에는 지퍼 문 바깥쪽으로 연장된 외부 덮개가 있어요. 그 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놓되, 여전히 그 튀어나온 부분 아래에 두면 되죠… 처마라고 부를 수도 있겠네요. 그러면 텐트 안으로 온기가 들어와요. 그렇게 하면 간혹 너무 따뜻해져서 치워야 할 때도 있어요. 어쨌든 은박으로 된 두껍고 좋은 방습 매트가 있고 좋은 침낭이 있다면 그것을 깔고 또 다른 침낭이나 두껍고 큰 담요로 몸을 감싸면 괜찮을 겁니다. 섭씨 10도에서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