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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물 갔어요, 2부 중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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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협회의 어울락(베트남) 회원들이 각본을 쓰고 연기한 드라마 『한물갔어요 1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이 이야기는 관음법문 수행자인 투안 씨와 아들의 삶의 선택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다가 마침내 진정으로 이로운 것을 찾은 그의 부모님의 이야기입니다. 『제 비건 요리 실력이 괜찮았음 좋겠네요』 『무엇이든 육식보단 낫죠. 육식은 동물들에게 고통을 주니까요』 『봤어요? 고기가 이렇게 맛있는데 먹지도 않아요. 뭘 먹고 있는 거지? 『비건 요리』? 무슨 일인가요? 심지어 제가 한물갔다고 그러네요』 『그게 사실 요즘 사람들이 모두 비건으로 바꾸는데 우리만 안 그런가 봐요』

『이제 사실대로 말해 봐요. 투안이 매일 방에서 뭘 하는 거요?』 『그게 가부좌를 틀고 앉아있는 걸 봤어요』 『투안이 뭔가에 홀린 게 분명해!』 『무당을 불러야 할까요?』 『무당을 어디서 찾죠?』 『전 히말라야에서 온 무당이에요. 퇴마가 전문이죠. 큰 귀신, 작은 귀신, 뚱뚱한 귀신, 마른 귀신, 전부 쫓아버렸죠!』 『천지의 정령들이여, 부름에 응하소서! 이상한데요!』 『뭐가 문제죠?』 『귀신들은 투안 씨 근처에도 못 가고 있어요. 그가 비건을 하고 신실하게 영적 수행을 하기 때문이죠』 『오 신이시여! 어떻게 해야 하죠?』 『간단해요! 계속 비건을 하고 영적 수행을 하도록 두면 됩니다!』

『절에 돌아가서 아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신께 조언을 구해볼까요?』 『저기 어르신, 한밤중에 이곳에서 칼을 갈고 계신 이유가 뭔가요?』 『돼지를 잡기 위해서지』 『이 돼지는 아직 사람 형상을 하고 있네. 하지만, 곧 나쁜 업장으로 죽은 후에 돼지가 될 게야』 『남자의 이름은 응우옌 콩 탄이지, 매일 중생을 먹었기 때문에 동물로 환생해서 죽임을 당하고 대가로 먹히게 되는 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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