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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자신의 양심을 외면할 수 없다, 3부 중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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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스승이 얼마나 많은‍ 장애와 역경과‍ 고난을 겪어야 했는지‍ 안다고 했죠. 『스승님은‍ 어떻게 여전히…』 그러니까‍ 내가 어떻게 계속 버티면서‍ 여전히 밖에 나가서‍ 일을 계속하느냐고요. 난 말했죠. 『아이고!‍ 분명히 그때는 힘들었지만‍ 다 지난 일이에요』‍ 오해는 보통 있는 일이고‍ 누군가가 전 세계의‍ 지지와 이해를 얻는다는 건‍ 불가능하죠. 아니면 이 세상은‍ 『천국』이라고 불렸지‍ 『진흙탕 세계』 혹은 『사바세계』라 하지 않았겠죠. 알겠어요? 『사바』는 견딜 수 없단‍ 뜻이죠.

요 며칠 우리를 방문한‍ 귀빈이 있습니다. 그는 대만(포모사)에서‍ 수십 년간‍ 지냈다고 했어요. 그는 스승이 얼마나 많은‍ 장애와 역경과‍ 고난을 겪어야 했는지‍ 안다고 했죠. 『스승님은‍ 어떻게 여전히…』 그러니까‍ 내가 어떻게 버티면서‍ 여전히 밖에 나가‍ 계속 일을 하느냐는 거죠. 난 말했어요. 『아이고!‍ 그때는 확실히 힘들었지만‍ 다 지난 일이에요』‍ 오해는 으레 있는 일이고‍ 그 누구도 전 세계의‍ 지지와 이해를 얻을 순‍ 없으니까요. 안 그러면 이 세상을‍ 『천국』이라 하지‍ 『진세(티끌 세상)』이라‍ 하지 않았겠죠. 알겠어요?‍ 혹은 『사바세계』라고요. 『사바』는 견딜 수 없다는‍ 뜻이지만 이 세상 중생들은‍ 견뎌내야 하는 거예요. 그래서 사바라고 하는 거죠.

난 그에게 말했죠. 『얼마간 고통을 받았지만‍ 난 일을 계속하고 있어요. 살아남으려고 노력하죠』‍ 예를 들어 자식이 있다 치면‍ 여러분은 그들에게 이로운‍ 걸 하고 모든 걸 생각해 주죠. 여러분은 그들에게 좋은 것만‍ 해주지만 그들은 여전히‍ 오해하고 때로는 화를 내죠. 고마워하지는 않고‍ 도리어 화를 냅니다. 그러니 외부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죠. 난 그렇게‍ 생각하며 잊고 용서해요. 난 신께 그들이‍ 하루빨리 깨달아서‍ 더 높은 지혜를 얻게‍ 해달라고 기도해요. 그럼 다 괜찮습니다.

모든 존재들이 다 신실하고‍ 깨달은 스승의‍ 가르침과 의도를‍ 이해할 수 있다면‍ 내가 여기 내려와야 할‍ 필요도 없었겠죠. 이미 부처가 모든 존재들을‍ 도왔을 겁니다. 알겠어요?‍ 아무도 남아있지 않겠죠. 모두 다 해탈했을 겁니다. 내가 여기 내려오지 않아도‍ 됐을 거예요. 우리가 뭘 하고‍ 있는 지만 알면 괜찮아요.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의 양심이니까요. 누구도 자기 양심을‍ 외면할 순 없죠. 옳은 일을‍ 하는지 아닌지 스스로 잘‍ 아니까요.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하든 상관없어요. 잠자리에 들 때 스스로‍ 그것에 대해 분명히 알죠. 사람들이 칭찬하는데‍ 자신이 자격 없다는 걸‍ 알면 부끄러울 겁니다. 사람들이 욕을 해도‍ 자신이 잘못하지 않았다면‍ 마음에 걸리는 게 없고요. 알겠어요?‍

약간은 마음이 아프겠죠. 물론 상처는 받습니다. 우리는 좋게 생각하고 선한‍ 행동을 하길 원하니까요. 나쁜 짓을 하지 않는데도‍ 사람들이 우리를 모욕하면‍ 크게 상처받을 겁니다. 하지만 원래 그런 거예요!‍ 이 세상은 원래 그래요. 프랑스에선 『쎄라비』라고‍ 해요. 『그런 게 인생이다』‍

그래요. 여러분은 자신이 뭘 하는지 알죠. 그 누구의 칭찬도‍ 필요 없어요. 여러분은 스승이 고마워하길‍ 기대하지도 않았죠. 알아요. 하지만 난 와서 보고‍ 싶었어요. 누가 훌륭한 지‍ 알아보려고요. 정말 뭔가를 하고 있는지요. 또한 나는 훌륭한 이들을‍ 둘러봐야 해요. 여러분이‍ 요청한 건 아니지만요. 기대하지 않는 걸 알아요. 채소를 써느라 너무 바빠서‍ 아무 생각도 할 수 없겠죠. 채소를 썰고 땅을 파고‍ 나무와 대나무를 심느라‍ 너무 바쁘고 집과 화장실을‍ 만드느라 정신없는데‍ 누가 뭔 생각을 하겠어요?‍ 그렇죠?‍

그냥 내 생각이 그랬어요. 여러분을 생각하니 요 며칠‍ 여러분이 아주 열심히‍ 일했다는 걸 알겠더군요.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싶어요. 정말 흡족해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입문자들이 왔을 때‍ 더욱 편리할 겁니다. 아주 흡족합니다. (네)‍ 그들은 이곳에 온 보람이‍ 있다고 느낄 겁니다. (네) 너무 고마워요. 정말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좋아요. (스승님, 건강 조심하세요)‍ 여러분도요. 신의 축복을‍ 빕니다. (몸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메리 크리스마스.‍ 새해 복 많이 받아요. (메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감사합니다, 스승님)‍

워킹팀만을 위한 겁니다. (네) 다른 사람들은 안돼요. (네. 감사합니다, 스승님)‍ 다른 사람들은 팀에‍ 들어가야만 받을 수 있어요. 정말 너무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내가 정말 고마워한다는‍ 걸 알기 바랍니다. 정말 흡족하고 기뻐요. 여러분이 한 일이 마음에‍ 듭니다. 정말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스승님)‍ (스승님께서 기쁘시면‍ 저희도 기쁩니다)‍ 난 정말 기뻐요. 나도 그런 방식으로 일하죠. 해야 할 일이 있는 걸 보면‍ 안 하고는 못 배기죠.

오늘 저녁에 난 정말‍ 피곤했어요. 일요일에도‍ 일하느라 바빴고요. 제때 맞출 수가 없어요. 자야 할 시간에 바빠지죠. 일이 많은데‍ 졸린 거예요. 하지만 자러 갈 수가 없죠. 깨어 있어야 하죠. 오늘 난 문서를 읽고 있었죠. 그것들은 컴퓨터에‍ 꽂아둔 작은 디스크, USB에 들어있었어요. 내가 컴퓨터 두세 대를‍ 가지고 일을 한다고 해서‍ 내가 컴퓨터를‍ 잘 다룬다는 건 아니에요. 아뇨, 그렇지 않아요. 모든 설정을 다 해 놔서‍ 난 버튼만 누르면 돼요. 그래서 보기엔… 스승이‍ 엄청 잘하는 게 아니에요. 그게 할 수 있는 전부죠. 그들이 다 준비를 해놓고‍ 난 보기만 하는 거예요. 다른 소스에서 파일만 열면‍ 되죠. 여러분을 만난 후에‍ 나는 다시 일을 시작했죠. 식사도 안 하고 매우 지쳤죠.

컴퓨터 중앙에‍ 네모난 게 있잖아요?‍ 그걸 움직여야 하는데‍ 그걸 뭐라고 하죠?‍ 그럼 커서가‍ 원하는 대로 가잖아요. (마우스요) 네?‍ (마우스, 커서, 마우스요)‍ 마우스요?‍ 네. 작은 버튼이 있죠. 그게‍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죠. (네. 마우스요) 그럼‍ 프로그램이 바뀌어요. (네)‍ 난 너무 지쳐서 사물을‍ 명확히 볼 수 없었어요. 문서들을 담는 어떤‍ 플라스틱 폴더가 있었는데‍ 그 위로 계속 마우스를‍ 움직였어요.

난 피곤해서 보지도 않고‍ 계속 마우스를 움직이면서‍ 말했죠. 『응?‍ 어째서 똑같지?』‍ 그리곤 다시 시도했죠. 여러 차례 시도했는데‍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서‍ 그들을 불렀죠. 『이봐요!‍ 컴퓨터가 맛이 갔어요!』‍ 나중에 난 말했죠. 『응?‍ 그건 마우스가 아니잖아』‍ 맛이 간 건 컴퓨터가‍ 아니라 나란 걸 알았죠. 그러니 제발 나처럼 너무‍ 열심히 일하지 마세요. 알겠죠? (감사합니다)‍ 여러분 건강을 망치지 마요. (제발 몸조심하세요)‍ 요 며칠만 그랬어요. 그 후엔 조금 쉴 거예요. (네) 가오슝의 정신에‍ 따라서요. 이완하는 거죠. 여기선 전화기도 이완하죠. 작동을 안 해요. 워키토키, 무선전화기도요. 아주 이완되어 있어요. 가오슝처럼요. 좋아요. 또 봅시다. 좋은 밤 되세요!‍ (안녕히 가세요, 스승님)‍ 고마워요. 사랑해요. (안녕히 가세요.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안녕. (안녕히 가세요)

(안녕하세요, 스승님)‍ 모두 안녕하세요. 오! 오늘은 전국에서‍ 사람들이 왔나요? (네. 오늘 전부 왔습니다)‍ 집에 가기 싫어하는군요. 집에 안 가네요. (전국에서‍ 온 입문자들입니다)‍ 난 바로 옆에 있을 겁니다. 알겠죠? 할 일이 있어요. 하지만 바로 옆에 있어요. 여러분을 정말 사랑해요!‍ 사랑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스승님)‍ 사랑해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잘 있나요? 들리지 않네요. 주고받는 시스템을 갖춰야‍ 해요. 안 그러면 내 말이‍ 들리는지 내가 알 수 없고…‍ 그들의 말도 들을 수 없죠. 다음번엔 그걸 준비합시다. 그들이 묻고 싶은 게 있을‍ 수 있잖아요.

안녕, 아름다운‍ 사람들. (안녕하세요, 스승님)‍ 나예요. 난 그저 인사하고 여전히‍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알려주고 싶었어요. 몸이 별로 좋지 않아서‍ 대중 앞에 나서고 싶진‍ 않아요. 난 원래‍ 부끄럼을 많이 타는데‍ 내 일을 하기 위해 부끄럼을‍ 덜 타려고 스스로 훈련했죠. 그렇다고 내가 늘 군중 앞에‍ 서길 원하는 건 아니에요. 어제 우린 서로를 봤고‍ 좋은 시간을 보냈죠. 그걸로 충분합니다. 나는 아주 가까이 있으니‍ 여러분이 명상 중에 내가‍ 코앞이나 옆에 혹은 무릎에‍ 앉아 있는 걸 볼 수도 있죠. 어쩌면 여러분을 안고 있을‍ 지도 모르죠. 일부는 봤죠. 우린 절대 떨어지지 않아요.

오늘 저녁에 난 여러분의‍ 자매 한 명과 대화를 했죠. 그녀는 내 집을 돌보며‍ 도움을 주고 있어요. 그들이 날 위한 집을 지어서‍ 난 그 집을 돌볼‍ 누군가가 필요했죠. 그리고 난 그녀를 돌보고요. 가끔 우린 식사를 조금씩‍ 나눠 먹어요. 그녀가 음식을‍ 가져왔고 난 먹어야 했죠. 약을 먹어야 했거든요. 그러니까, 항생제 같은‍ 독한 약을 먹으려면‍ 위장을 보호하기 위해‍ 뭐라도 좀 먹어야 하죠. 게다가 난 위장을 보호하는‍ 약도 먹어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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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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