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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이야기: 황금 일곱 항아리, 3부 중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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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님, 질문이 있습니다. 몸에 병이 생기면‍ 그건 악업을 갚는 것을‍ 의미하나요? 아니면 본래자아가‍ 삶에서 자신의 생각이나‍ 언행이 잘못되었음을‍ 알려주려고 그런 건가요? 신체 특정 부위에‍ 병이 생긴다면요?)

일부 악업은 갚아야 해요. 하지만 명상을 더 하면‍ 줄어들거나 사라질‍ 거예요. (알겠습니다)‍ 그래요. (감사합니다)‍ 충만한 사랑도 도움이 되죠. 아니면 나가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기부하세요. (네)‍ 가능한 건 뭐든 줄 수 있죠. (네)‍ 명상도 더 하고요. (네)‍ 부처의 명호를 외우세요. (감사합니다) 그래요. 다들 해왔죠.  전생의 업이‍ 많을 뿐만 아니라‍ 입문 때 전생의 업은 이미 지워졌지만‍ 그래도 때로는‍ 자신도 모르게‍ 업을 계속 짓기도 하죠. 때론 동물이나 벌레를‍ 밟아 많이 죽이기도 하는 등등, 또 이 생의 정업도 있죠. 그래야 이 행성에‍ 머물 수 있으니까요. 

업이 없다면 아무도‍ 여기에 머물 수 없어요. 여러분은‍ 여기 내려와 날 만나고자‍ 어떤 선택을 했어요. 그래서 때론 업이고‍ 때론 스스로 원한 것이죠. 가령 판관이 이렇게 말하죠. 『칭하이 스승을‍ 만나고 싶다면‍ 고통을 받겠는가?』‍ 즉 병에 걸리거나‍ 다른 걸 겪어야 하죠. 아니면 아주 나쁜‍ 습관이나 그런 걸 선택해야 하죠. 알겠어요? 그 대가로요. 명상을 더 하고 베푸세요.

(네, 스승님이 전에‍ 뭔가가 죽으면‍ 신성한 다섯 명호나‍ 그중 한 명호를 외라고‍ 하신 적이 있어서요. 제가 사는 곳은‍ 호주의 산악 지대인데‍ 스노위 산맥이라고‍ 아주 아름답고 청정하죠. 청정하고 깨끗한‍ 멋진 강들과 축복이‍ 많은 곳입니다. 수백만 그루의 나무 등‍ 모든 게 그렇죠. 하지만 길을 가다 보면‍ 때로는‍ 많은 야생동물이‍ 죽어 있어서‍ 치워주는데) 그렇겠죠.‍ (전 신성한 명호들을‍ 늘 욉니다. 사체를 길가로‍ 치우면서‍ 신성한 다섯 명호를 외고‍ 그들에게 말해줍니다. 『(내면 천국의)빛으로‍ 가렴, 그 빛으로』‍

그런데 제 신체‍ 특정 부위에 병이 생겨서‍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제 자신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를 위해‍ 하는 일 때문에 병이‍ 생긴 게 아닌가 해서요) 그래요? (때로 저는‍ 가족들을 기분 좋게‍ 해주려 하는데 그 경우‍ 저는…)‍ 그럼 하지 말아요. 그게 원인인 것 같으면‍ 하지 말거나 줄여요. (그게…)‍ 어떻게 기분 좋게 해주죠? ‍나쁜 건가요? (나쁜 건 아닙니다. 그냥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는 거죠. 이를 테면 미술 활동이나‍ 저한테 시간을 쓰거나‍ 정원에 나가는 그런 거죠. 전 이런 생각을 하죠. 『그래, 가족에게 식사를‍ 차려주고 설거지하고‍ 그래야지』‍ 그러면 제 자신의 일에‍ 충분히 집중할 수 없어요)‍ 알겠어요. 다 그래서 그런 건‍ 아니에요. (아닌가요?)‍

그냥 명상을 좀더 하세요. (네) 왜냐하면‍ 때로 수행을 잘하지‍ 못하거나 수행 안 하는‍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업의 일부를‍ 나누기도 하니까요. (네)‍ 그들의 자장 안에‍ 있으면 저절로‍ 그렇게 교환돼요. (네)‍ 그들은 세포를 얻고‍ 당신은 세포를 잃죠. (네, 알겠습니다)‍ 그들은 더 건강해지지만‍ 당신은 아니죠. 그들을 사랑하고‍ 마음을 너무 쓰면‍ 그렇게 돼요. (네)‍ 기꺼이 한다면 괜찮아요. 명상을 더 하세요. (네, 그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천만에요. 자기 것을 남에게‍ 더 많이 주세요. (네)‍ 돈이나 뭐든지요. (네)‍ 옷도요.‍ 옷도 주세요, 알겠죠? (네, 감사합니다)‍ 속히 낫기를 바라요. (그럴 겁니다. 이겨낼 것 같아요) 좋아요. (네, 전 그런‍ 사람이라서요)

(‍전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죠. 많은 축복 속에‍ 살고 있습니다. 말들도 있습니다. 멋진 말 두 마리가 생겼죠. 현재 제가 잘 키우고‍ 있습니다. 지금은 겨울이라서‍ 하루에 두세 번‍ 먹이를 주고 옷도‍ 입히곤 합니다. 밤에 추우니까요) 오. (하지만 말들과 함께하는‍ 건 정말 멋집니다) 그렇죠. (말은 가장‍ 멋진 동물입니다)‍ 이해해요. (정말 고귀해요. 커다란 강아지들 같아요. 집에도 들어옵니다. 문을 열어 두면‍ 집안에 들어와서…)‍ 애교를 부리는군요. (정말 귀엽습니다)‍ 사랑을 원해서죠. 당신이 쓰다듬어 주고‍ 사랑을 해주고‍ 얘기해주길 바라는 거죠. (우리가 말들을 볼 때‍ 우리를 보면‍ 히이잉 하면서‍ 우리한테 뛰어오는데‍ 정말 근사합니다)‍

알죠. 나도 둘 있었어요. (그러셨어요?)‍ 그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할‍ 행운은 없었지만요. 한 조수에게‍ 돌보도록 했는데‍ 그가 매일 제일 좋은‍ 사과를 먹이곤 했어요. 사람이 먹는 사과요. 그런데 후에 얘길 들어보니‍ 두 말이 울타리 너머를‍ 계속 바라보는 것 같았죠. 저 멀리에는‍ 다른 농장이 있고‍ 그 사이에 뭔가가 있었고‍ 또 그 옆에 농장이 있었죠. 말이 계속 그쪽만‍ 바라봤어요. 그들은 거기서‍ 다른 말들과 살았었죠. (네)‍ 내가 그 말만 데려왔죠. 그러다가 나중에…‍ 그가 무리를 그리워하는‍ 것 같아서 계속 그렇게‍ 두고 싶지 않았어요. 그래서 선물을 했죠. 환불 등을 요구하지 않고‍ 말들을 돌려보냈어요. (네)‍

그렇게 끝났는데‍ 얼마 후에 농장 주인인지‍ 그 아들인지‍ 그 말을 타고‍ 우리 센터를 지나가다 그 말이‍ 내 조수를 본 거예요. 매일 먹이와 제일 좋은‍ 사과를 주던 그 조수를요. 말이 급히 달리자‍ 그 아들이 떨어졌어요. 말이 조수한테 달려왔죠. 그가 그 말을 돌볼 건‍ 오래되지 않았어요. 농장주보다는요. 농장에 있던 말 무리에‍ 속해 있었거든요. (네)‍ 그런데 말이 내 조수에게‍ 달려오는 바람에 아들이‍ 떨어졌죠. 처참했어요.

(제 말들한테도 사과와‍ 당근, 허브를 매일 줘요)‍ 말은 아주 충직하다는‍ 얘기를 하려는 거예요. 잠시 동안 잘 돌봐줬다고‍ 그렇게 기억했죠. 정말 아름답죠! 다 기억하죠. 우리를 기억해요. 난 다른 집이 있었는데‍ 이웃 정원에‍ 말이 있었어요. 난 지나갈 때마다 그 말에게 뭔가를 줬죠. 당근이나 오이‍ 사과나 빵을요. 그래서 내 골프차‍ 소리를 들을 때면…‍ 골프차 소리가 작은데도‍ 다 들을 수 있었죠. (네)‍ 그럼 뚜벅뚜벅 와요. 정원 옆, 울타리 옆으로 와서‍ 울타리에 머리를 얹고‍ 날 기다리죠. 내가 먹을 걸 준 뒤에도‍ 울타리를 따라서‍ 내 골프차를 따라와요. 물론 울타리는‍ 뛰어넘을 수 없지만‍ 달리고 계속 달렸죠. 내가 더는‍ 안 보일 때까지요.

말은 정말 사랑스러워요. 모든 동물은, 교감하면‍ 사랑받는 느낌을 줘요. (네, 말과 함께하는 건‍ 큰 축복 같습니다. 지금 사는 곳에서‍ 사는 것도 축복 같고요. 정말 아름다운 곳이거든요)‍ 잘됐군요.

(단단한 화강암 산악과‍ 아름다운 냇물이 있죠. 바닥이 다 보일‍ 정도입니다. 여름에는 거기에‍ 말들을 데려가는데‍ 그러면 발굽으로‍ 물에서 첨벙거리며‍ 아주 좋아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곳이에요. 천국 같죠)‍ 네. 사는 곳이‍ 아주 근사한 듯하군요. 네, 아름다운 곳이네요. 복이 많군요. 모발도 참 아름다워요. (감사합니다)‍ 멋진 금발이에요. (감사합니다. 원래는 붉었죠)‍ 붉었어요? (아주 진했고요) 정말로요? (네)‍ 믿을 수 없군요. (하지만 이렇게 달라졌죠. 예순여덟이 됐거든요)‍ 믿을 수 없네요. (네)‍ 모발이며 예순여덟이란‍ 사실 모두가요. (네)‍ 정말이에요? (네)‍ 와, 정말 건강해 보여요! (감사합니다)‍ 화사해요, 좋아요. 금발이 잘 어울려요. (개의치 않습니다. 걱정 안 하죠)‍ 정말 멋진 모발이에요. (네) 그 나이에 모발이‍ 정말 건강하네요, 세상에‍.

우린 나이가 비슷해요.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아요. 거의 비슷해요. (나이가 비슷한 것 같았는데‍ 확신이 안 갔습니다)‍ 내가 따라잡고 있어요. 당신을 따라잡고 있죠. (감사합니다, 스승님)‍ 천만에요! 괜찮아요? (네, 감사합니다. 이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스승님을 정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마워요. 당신의 사랑에 감사해요. 당신은 말들만‍ 사랑하는 줄 알았어요. (아뇨, 스승님을 생각해요, 매일요)‍ 다르죠, 알아요. 그래서 정말 고마워요. (다른 종류의 사랑이죠)‍ 그래요. 아뇨, 근원은 같아요. 농담이에요. 말들을 질투하는 게 아녜요. 내 개들을 사랑하지만‍ 여러분 또한 사랑하는 것과‍ 같죠. 그건 다르죠. ‍

또 없나요? 이야기를 듣고 싶나요? 어떤 게 좋죠? (이야기요)‍ 이야기 듣고 싶은 사람‍ 손 들어봐요. 와! 온통 손만 보이네요. 좋은 이야기는 많지만…‍ 여러분이… 모르겠어요. 다 옛날 이야기들이에요. 다 아주 좋은 이야기들이죠. 짧은 게 좋나요? 아니면 긴 거요? (긴 거요) 긴 거요? 좋아요. 황금 일곱 항아리‍ 이야기와‍ 훌륭한 아내를 얻는 법이 있는데‍ 어떤 게 좋겠어요? 아내요? 황금요? 아내, 손들어 보세요. 아내 이야기 원하는 사람요. 손 들어요, 없어요? 좋은 아내 얻는 법이요? 그럼 황금은요?

모두 아내도 싫고‍ 황금도 싫어요? (황금요!)‍ 다시요, 아내? (아내요)‍ 황금? 다 돈을 좋아하네요. 네, 돈 이야기요. 표시해놨는데 못 찾겠어요. 맙소사, 세상에! 이야기가 별로라도‍ 날 탓하지 말아요. 볼 시간이 없었거든요. 황금 얘기가 여기 있었는데‍ 사라졌어요. 여기 있군요.

“우리는 과거의 스승들 승려들 비구니들 학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해야 해요. 그들은 부처가 열반에 든 후에 부처의 가르침을 기록했죠.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모든 이들 출가자나 재가자들이요. 그들은 자신들의 시간과 소중한 건강을 희생하며 헌신적으로 혹은 힘든 여건 속에서 경전을 번역해준 덕분에 내가 여러분에게 읽어줄 수 있는 거지요. 우린 감사해야 합니다.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부처님들이 영원토록 축복하시길 바랍니다. 그들 공덕이 무한하길 그들이 해탈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8.12.24. 뉴랜드)

불교와 불자들과‍ 그 전통에 따르면, 경전을 읽을 때‍ 먼저 향을 피우고‍ 꽃을 바치고‍ 경전에 절을 하며‍ 공경하는 마음으로‍ 시방삼세 불보살께‍ 감사드린 다음‍ 경전을 읽어야 해요. 또 경전을 비건 비단이나‍ 고운 천으로 덮어야 해요.

난 좀 더 대중적이고‍ 좀 더 간단하게 하죠. 모든 부처께 사과드려요. 난 『내가 어떤 전통에‍ 어긋나게 하더라도‍ 내 마음은 존경심으로‍ 가득합니다. 단지 늘 전통을 따를 수‍ 없는 것뿐이지요. 그러니 모든 죄, 뭐든‍ 잘못한 게 있다면 다 내 탓입니다』라고 해요. 적어도 다른 이들은‍ 경전에 나오듯‍ 그들이 부처의 이름을‍ 들을 때‍ 이로움을 얻을 겁니다. (2015.8.28. 프랑스)”

『황금 일곱 항아리』‍ 난 이렇게 들었다.

한번은 부처님이‍ 사위성 기타태자의‍ 기원정사에‍ 계실 때였다. 그해 우기 안거 시기에‍ 부처님과 출가승들은‍ 안거를 하고 있었다. 내가 이미 말했듯‍ 비가 오면 탁발을‍ 하기가 어려워‍ 부처는 적절한 장소에‍ 머물렀고‍ 사람들, 제자들이‍ 음식을 공양했어요. 그런데 그해엔 특별히‍ 부처께서 출가승들에게‍ 각자 알아서‍ 원하는 곳에서‍ 안거를 하도록 했어요. 우기에 각자‍ 원하는 곳에‍ 갈 수 있었죠. 부처와 같이 있지 않았어요. 안거가 끝나고‍ 모두 돌아와서‍ 부처님께 정례를 올리고‍ 부처님의 새 가르침과‍ 격려를 받았어요.

부처와 승단이‍ 아홉 주, 석 달간‍ 떨어져 있었어요. 그래서 이제 돌아와서‍ 부처께 정례를 올렸고‍ 부처는 그들을 보고‍ 무척 기뻐했어요. 자비롭게 손을 들어서‍ 머리에 축복을 주고‍ 이렇게 물었어요. 『모두 멀리 다녀왔는데‍ 무고했느냐? 안거는 평온했고? 좋은 체험을 하였느냐? 음식은‍ 충분하였느냐? 몸은 건강하고‍ 큰 병은 없었더냐?』‍

모두 말했어요. 『부처님을 찬탄합니다. 부처님의 공덕에 의지하여‍ 모든 게 무탈하였고‍ 모든 게 충분했습니다. 다른 중생들을‍ 잘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모두 기뻐했습니다』‍ 보통 부처의 공덕은‍ 무량무변했어요. 모두 부처의 가피를 받았죠. 천상천하에‍ 부처의 공덕에‍ 견줄 만한 존재는‍ 아무도 없었어요. 하지만 오늘은 부처님이‍ 아주 겸허한 태도로‍ 승단에 물었어요. 출가승들의 건강과‍ 안부를 물을 때요. 평소와는 다르게요. 그래서 출가승들은 뭔가‍ 특별한 일이 있나 싶었고‍ 물론 「나」 아난이 나섰죠. 부처님 앞에 나아가‍ 무릎을 꿇고‍ 부처님께 여쭸어요. 아난이요.

『부처님을 찬탄합니다. 세존께서 이 세상에‍ 오시는 건 드문 일입니다. 그 공덕과 지혜는‍ 하늘만큼 넓습니다. 오늘 비구들의‍ 안부를 물으실 적에‍ 무척 겸허하고‍ 정중하게 물으셨는데‍ 무슨 연고로 그러셨는지‍ 부디 설명해 주십시오』‍ 부처께서 대답했죠. 『아난아, 알고 싶다면‍ 말해주마』‍ 아난이 말했어요. 『부디 말씀해 주십시오』‍

부처께서 답했어요. 『아난아, 이 이야기는‍ 아주 오래전 이야기이다. 얼마나 많은 겁 전인지‍ 헤아릴 수도 없다. 그때 이 행성에는‍ 베나레스라는‍ 나라가 있었다. 아주 큰 나라였다. 그때 한 사람이‍ 부지런히 장사를 해서‍ 돈을 벌었다. 그는 돈을 벌 때마다 금을 사려고‍ 애써 돈을 다 모았다. 입고 먹고 마시는 거나‍ 사치스러운 건‍ 사지 않고‍ 돈을 모아 금만 샀다』‍ 『그는 감히 자신에게 좋은‍ 걸 사는 데는 돈을 못 썼다. 얼마 후‍ 항아리에 황금이 차자‍ 그는 땅을 파서‍ 묻어 두었다. 그런 식으로‍ 그는 계속했다. 여러 해 동안 부지런히‍ 힘들게 일했지만‍ 쓸 생각은 못 했다. 또 부모나 가족을‍ 돕지도 않았다』 『그런 식으로 얼마 뒤‍, 다른 여섯 항아리에 황금이‍ 가득 차자 역시 땅을 파고‍ 모두 묻어 두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그는‍ 곧 병에 걸려 죽었다』‍

하지만 황금 항아리에‍ 너무 집착해서‍ 뱀으로 태어났어요. 독사로요. 혀가 날름거리는 독사요. 그는 자기 집에 태어나‍ 황금 일곱 항아리를‍ 지킬 수 있게 됐어요. 어디 있는진‍ 그만이 알고 있었죠. 누구한테도 말 안 했죠. 여기로 가져왔어야죠. 그럼 그를 돌봐줄 텐데요. 우린 황금은 개의치 않죠. 그건 그대로 둘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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