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 가더라도 아주 잠시 머물렀다가 다시 생사의 수레바퀴로 돌아가 계속 돌고 돌며 온갖 존재들로 환생해야 할 거예요. 심지어 고통받는 동물주민이 되기도 하고 지옥의 악령, 마귀 등이 될 수도 있어요. 그게 다 무슨 소용이죠? 그러니 해탈이 진정한 것이며 최고의 것이에요. 다신 이 낮은 세계의 노예가 되지 마세요. 이 세상은… 잠시만요. 이 말을 해도 되는지 먼저 물어볼게요. 잠시만 기다리세요. 다시 올게요.
이 세상은 저급한 종족이 지배해 왔어요. 그들은 뱀처럼 생겼어요. 이브를 유혹해 금단의 사과를 먹게 하고 그녀를 통해 그녀의 남편도 사과를 먹게 만든 존재들이죠. 그래서 둘은 지복의 천국, 에덴동산에서 쫓겨났어요. 그래서 그들에게서 태어난 우리 인간도 똑같이 고통을 받게 됐어요. 행복은 거의 없고 고통은 많죠. 이 세상도 그러니 지옥은 말할 것도 없죠.
우리가 하는 모든 작은 일, 모든 나쁜 짓을 그런 뱀 종족이 다 기록해요. 아주 사악한 종족이죠. 그들은 인간이 아니에요. 인간이 절대 아니에요. 그들에겐 영혼이 없어요. 신과 함께하지 않고요. 선하거나 도덕적인 것, 천국의 지복 같은 건 전혀 신경 쓰지 않아요. 그저 통제하고 싶어하고 인간을 노예처럼 마음대로 부리려고 하죠. 좋은 것을 시키는 게 아니고 그저 자신들 오락과 이기적 목적을 위한 거죠.
그래서 우리, 천국들과 내가 그자들을 쫓아냈어요. 이미 많이 쫓아냈죠. 허나 그렇다고 인간의 업이 줄어드는 건 아니에요. 그게 문제예요. 그래서 여러분 모두에게 계속 간청하는 거예요. 참회해야 할 게 있으면 무엇이든 참회하라고요. 자신이 했거나, 하려고 생각했거나,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 옮기지 않은 일들 가운데, 혹은 말을 한 것 가운데 천국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게 있다면 참회해야 해요. 부도덕한 것, 사람들에게 안 좋은 것, 이기적인 것, 사람들에게서 훔친 것, 동물주민을 포함해 남을 다치게 하고 남에게 해를 주는 모든 일에 대해서요. 자신의 이기적 이유로 불필요하게 나무나 식물을 없앴거나 사냥처럼 그냥 재미삼아, 혹은 돈을 받고 팔려고 나무를 베고, 나무에 사는 갈 곳 없는 존재들에게 해를 준 경우에도요. 그러면 나무도 해를 입고 이 세상도 해를 입죠. 나무가 적어질수록 세상엔 더 많은 문제가 생기니까요. 비도 덜 내리고, 잘 안 식고, 이상 기온도 나타나고, 기후 변화로 기온은 점점 더 올라가다가 견딜 수 없을 때가 오겠죠.
그런 식으로 계속 살아간다면 나중엔 땅 속에 굴을 파고 살아야 할 거예요. 살 수나 있다면요. 무엇으로 살아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요. 빈번히 발생하는 전례 없는 홍수로 많은 재산과 농장과 농산물이 파괴되고 있으니까요. 게다가 그런 홍수를 겪는 와중에 또 다른 데서는 가뭄을 겪어요.
홍수만이 아니고 가뭄도요. 둘 다 농지에 큰 피해를 입히고 이젠 식량이 부족해요. 여러분의 도시나 마을은 그렇지 않다 해도요. 그건 아마도 여러분이 사는 도시나 마을에 고결한 사람들, 도덕적인 사람들이 많거나, 그곳 주민들이 전생이나 여러 생에 걸쳐 좋은 일을 많이 해서 그럴 거예요. 그 공덕이 이생에 결과로 나타나서 문제없는 지역에 살게 된 거죠. 허나 그 공덕이 얼마나 오래 갈진 누구도 몰라요.
지금은 다른 곳들이 파괴되고 자신의 지역은 괜찮더라도 곧 다음 차례가 될 수도 있어요. 그러니 제발 경계를 늦추지 말고, 도덕적으로 사세요. 그저 비건이 되고 참회해요. 신을 기억하고 신께 감사하며 모든 스승께 감사하세요. 그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제발 그렇게 하세요. 나는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으로 이 말을 합니다. 천지가 나의 증인이죠. 지옥조차 나의 진심을 알고 있어요.
난 여러분 모두를 사랑해요. 나에 대해 나쁘게 말하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 나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해를 주는 사람들까지도요. 그냥 나쁜 일을 하고 있는 것뿐이죠. 그저 무지해서 누가 누구인지를 모르는 거죠. 물론 모르겠죠. 부처님이 탄생하셨을 때도 여느 인간처럼 보이셨어요. 왕자의 신분이긴 했지만 인간의 모습이셨으니까요. 나는 왕족의 신분도 없이 태어났어요. 그러니 여러분이 내가 누구인지 어떻게 알 수 있겠어요?
하지만 정말이지, 거짓말이 아닙니다. 나는 미륵불입니다. 그리고 기독교에서는 나를 재림 예수라고 부릅니다. 신께서 내게 그 사실을 알리라고 명하셨어요. 지금 내가 거짓말을 하는 거라면, 내 생명이 영원히 파괴되어 다시는 인간이나 동물주민, 심지어 곤충이 되지도 못하게 하소서. 전능하신 신께서 나의 최고의 증인이십니다. 모든 부처님들이 나의 증인이십니다. 하늘에 계신 모든 왕들이 나의 증인이십니다. 심지어 악마와 마귀들, 광적인 악령들, 마라조차도 나의 증인입니다. 그들 모두 내가 누구인지 알죠.
난 여러분이 날 모르더라도 탓하지 않아요. 하지만 날 비방하진 마세요. 그 업은 내게도 너무 무거워 여러분을 구하기 힘듭니다. 제발 그러지 마세요. 난 그 누구에게도 절대 해를 끼치지 않아요. 난 아무도 해치지 않아요! 난 재림한 그리스도입니다. 난 미륵불이에요. 그러니 여러분 영혼을 구할 수 있도록 부디 나에 대한 비방을 멈춰요. 속으로 해서 아무도 모른다 하더라도요. 비방해도 난 절대 여러분을 어떤 형태로도 벌하지 않죠. 여전히 구하려 애쓸 겁니다. 하지만 그건 나 혼자 결정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전능하신 신이 계시고, 천국의 법이 있으며 지옥이 있고,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악행을 용서치 않는 마왕도 있습니다. 진정한 부처를 비방하는 것은 최악의 죄입니다. 부디 멈추세요. 그건 나를 해치지 않아요. 오로지 당사자만을 해치죠. 여러분을 사랑하기에 진실을 말해주는 겁니다.
난 마귀들이 나를 해치고 마녀들이 날 해쳐도 그들을 축복하려고 애쓰며 그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몰라서 그러는 거니까요. 어찌 모든 걸 알겠어요. 그들은 또한 사회에 의해, 부처가 어떤 모습이며 모든 부처가 여성이 아닌 남성이어야 한다는 식의 고정관념과 선입견에 의해 악영향을 받았어요. 맙소사! 모든 부처께서 남성의 몸에 집착한다면, 여성의 육신 대신에 남성의 육신을 고집한다면 부처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요.
부처는 세상을 돕기 위해 어떤 몸이라도 선택할 수 있어요. 또 다른 여성 부처로는 「준제 보살」이 있어요. 「준제 불모」라는 뜻이죠. 산스크리트어는 잊었네요. 그리고 이 시기에, 미륵불은 세상을 돕고자 여인의 몸, 심지어 이미 죽은 몸을 빌리는 것을 택했어요. 180이 넘는 키에 긴 수염을 가진 완벽한 몸은 아니지요. 부처의 32상은 눈에 보이는 게 아니에요. 문신처럼 피부에 영구적으로 남아있는 게 아니죠. 그 모든 것을 보려면 제3의 눈, 부처의 눈, 지혜의 눈이 열려 있어야 해요.
소위 내 신의 제자들 중 다수가 나를 믿는 이유가 그것이죠. 내게서 무언가를 봤고, 그들의 영적 수행에 진전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들은 내면으로, 혹은 눈을 뜬 채로 현실에서 천국과 지옥을 보고 영적인 체험을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삶은 갈수록 나아지죠. 그들은 부처님들을 보고, 그리스도를 보고, 모든 선지자들을 봐요. 가령 선지자 무함마드도요. 그분에게 평화가 깃들길. 그들은 다른 성현들을 보기도 해요. 내가 천국으로 가는 올바른 수행법을 전했으니까요. 그래서 내면으로 그런 이로운 영적 체험을 하는 거죠. 많은 이들이 살다가 사고나 심장마비나 온갖 일로 인해 갑자기 죽어서 임사 체험을 하기도 해요. 그러면 잠깐이나마 천국의 모습을 보거나 성현들을 만나고 부처님들, 예수 그리스도, 선지자들을 만나게 되죠. 허나 소위 내 신의 제자들은 죽지 않아도, 고통을 겪지 않고도 볼 수 있어요.
내가 그처럼 나쁜 사람이고 그들에게 나쁜 길을 알려주는 나쁜 존재라면, 어떻게 그들 대부분이 이 물질계에서 사는 동안 그토록 많은 천국의 체험과 지복을 경험하겠어요? 그들의 삶은 점점 더 완벽해져요. 그들의 영혼은 갈수록 불국토에, 천국에, 본향, 즉 그들의 진정한 고향에 가까워지죠.
난 누구도 해치지 않아요. 그러니 부탁이에요. 날 비방하지 마세요. 그리고 손금을 들여다보듯 아미타불 정토를 보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으면 아미타불에게 내가 누구인지 물어보세요. 칭하이 무상사가 누구냐고 물어보세요. 만약, 정말로 아미타불을 봤다면 절대로 나를 비방하거나 의심하거나 나쁜 수행자라고 못 미더워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정말 그렇게 명확히 불국토를 볼 수 있다면 여러분이 이미 불국토의 일원이자 부처님의 백성 중 하나라는 뜻이니 분명 더 잘 알 겁니다. 부처님께서 나에 대해 이미 말씀하셨을 테니까요. 그렇다면 분명 나의 친구가 되고 날 옹호하며 나와 함께할 수 있었을 거예요.
부처님께서 당신에게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면 가본 적이 없다는 겁니다. 아니면 거짓말을 한 거죠. 불국토를 봤다고 거짓말을 해서 그저 추종자들이 당신을 공경하고 따르며 당신에게 물질 공양을 바치게 하려는 거죠. 정말이지 유감입니다. 그건 정말 너무도 큰 나쁜 실수를 하는 겁니다. 지옥에서 그 업보를 고스란히 짊어지게 될 거예요. 지옥이 아니라면 광적인 마귀들의 세상에서 그러겠죠. 마귀들이 당신을 영원토록 추격하며 괴롭힐 겁니다.
맙소사, 모든 부처께서 용서하시길 바랍니다. 천국이 당신들을 용서하여 언젠가는 구원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이런 잘못을 저질렀지만 아직 살아 있다면 부디 돌이켜서 참회하고 부처님과 신께 용서를 구하세요. 그리고 오로지 속죄를 하고, 끝없는 생사의 수레바퀴, 고통의 수레바퀴에서 해탈해서 구원받고자 하는 신실한 마음으로 진실로 온 삶을 바쳐 수행에 전념하세요. 신의 축복이 있길 빕니다. 아멘 아미타불!
Photo Caption: 『달의 사랑』 『나뭇가지 사이로 어렵게 좋은 각도를 찾으려고 애쓰고 있을 때, 내 거처 앞에 있던 달의 수정하지 않은, 원본 사진이에요. 거의 포기할 뻔했는데 어쨌든 촬영은 했어요. 그때, 안개가 자욱한 숲속 밤이었지만 달이 아주 선명한 하트와 자애로운 두 눈으로 사랑을 보여줬죠. 난 너무도 감동했어요. 눈물이 났어요!』 사진 및 캡션-노트: 칭하이 무상사 (비건) 2024년 11월 15일